2024年04月28日 (周日)
'교통난'과 '교통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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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난'과 '교통 대란'
  • 中央日报
  • 上传 2008.10.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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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극심한 교통난으로 고속도로 몸살” “명절 스트레스로 교통란 꼽아” “추석 연휴 짧아 교통대난 불가피” “성묘객 한꺼번에 몰려 교통대란 빚어져”….

명절 때 겪게 되는 교통 정체 현상을 ‘교통란/교통대난’으로 쓰기도 하고 ‘교통난/교통대란’으로 적기도 하는 등 사람들마다 표기법이 제각각이다. 어떻게 쓰는 게 맞을까?

‘교통난/교통대란’으로 발음하고 적어야 한다. ‘교통난(交通難)’은 어려울 난(難), ‘교통대란(交通大亂)’은 어지러울 란(亂) 자로 이뤄진 한자어다.

한자어는 경우에 따라 본음 대신 언중이 널리 사용하는 속음으로 쓰기도 하지만 이 두 단어는 활음조 현상이 적용되지 않는다. ‘교통난’과 같은 한자를 쓰는 곤란(困難)·논란(論難)은 속음 ‘란’으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고 있으나 ‘교통난’은 본음대로 써야 한다. ‘교통대란’도 마찬가지다.

이들 단어는 한자가 달라 뜻에도 다소 차이가 있다. ‘교통난’은 교통기관 부족 또는 교통 혼잡으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교통시설 이용이 어렵다는 의미다. ‘교통대란’은 교통이 크게 어지러워 난리가 난 상황에 초점을 맞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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