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年04月19日 (星期五)
'멋드러진' 친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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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드러진' 친구는 누구?
  • 中央日报
  • 上传 2009.01.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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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에서 껄껄껄 웃던~.” 생활이 팍팍해질수록 이런 친구가 그립다. 근심을 잊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친구라는 이름, 노랫말처럼 ‘멋드러지다’란 말이 전혀 아깝지 않다.

‘목로주점’의 가사를 ‘멋드러지다’로 알고 부르는 사람이 많다. 일상생활에서도 아주 멋있다는 뜻으로 흔히 ‘멋드러지다’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그때 그 시절 우리들은 선술집에서 멋드러진 기타 연주에 맞춰 목청 높여 노래를 불렀다” “애정 표현은 멋드러진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표정과 행동으로도 충분히 나타낼 수 있다”처럼 사용하지만 ‘멋드러진’은 어법에 맞지 않는 말이다. 둘 다 ‘멋들어진’으로 고쳐야 한다. ‘멋들어지다’가 기본형이므로 ‘멋들어진’ ‘멋들어지게’ ‘멋들어져야’ 등으로 활용된다.

보기에 썩 좋거나 훌륭하다는 말을 강조한 ‘멋들어지다’를 편의대로 ‘멋드러지다’로 표기해서는 안 된다. [먿뜨러지다]로 발음하고 ‘멋들어지다’로 적어야 한다. “한국에서 파견 근무를 마치고 지난해 서울을 떠난 미국인 친구가 한글로 멋들어지게 쓴 편지를 보내왔다”처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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