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年04月19日 (星期五)
짤릴까(?) 봐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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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릴까(?) 봐 걱정
  • 中央日报
  • 上传 2008.12.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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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며 등장한 무시무시한 단어다. 그때의 직장인들은 매일 아침 책상이 없어지지는 않았는지 마음을 졸이며 출근하곤 했다. 요즘 또다시 이 같은 악몽이 되살아나려 하고 있다.

혹시 “짤릴까 봐 매일 마음 졸이며 출근해” “이 나이에 짤리면 갈 데도 없는데…” 등의 대화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동강을 내거나 끊어 내다/ 해고하다’는 의미의 ‘자르다’를 피동사로 만들면 ‘잘리다’가 된다. 그런데 ‘소주’를 ‘쏘주’, ‘달리다’를 ‘딸리다’ 등과 같이 된소리로 잘못 발음하는 습관 때문에 ‘잘리다’ 역시 ‘짤리다’로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표현으로 ‘잘리다’라 해야 한다. 따라서 ‘짤리다’를 활용한 ‘짤리고/ 짤릴까 봐/ 짤리면/ 짤리니’ 등도 ‘잘리고/ 잘릴까 봐/ 잘리면/ 잘리니’ 등과 같이 써야 올바르다.

현재는 97년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사람들의 공포심이 오히려 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한다. 잘리진 않을까 걱정하기보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위기가 기회란 모습으로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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