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가 장중 한때 1000포인트가 무너졌다” “연초 6%대였던 주택담보부 대출 금리가 9월 말 현재 9%대로 3% 이상 올랐다”처럼 흔히 잘못 쓰이는 ‘%’와 ‘%포인트’는 확연히 구분해 써야 한다.
‘%’는 어떤 기준에 대한 변화를 백분율로 표시한 것이다. 주가가 폭등해 코스피 지수가 1000에서 1100이 되었다면 10% 오른 것이다. ‘%포인트’는 기존에 제시된 % 숫자에 비해 증가하거나 감소한 수만을 나타낸 것이다. 지난해 목표 달성률이 90%였는데 올해 95%이면 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한마디로 %포인트는 %의 차를 계산할 때 쓰는 단위다. “한국 국채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은 이날 4.35%로 전날보다 1.3%포인트 낮아졌다”처럼 쓸 수 있다.
주식에서는 편의상 %포인트 대신 ‘포인트’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가 하루에도 수백 포인트씩 등락을 거듭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극심한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처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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