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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육계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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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육계장’은 없다
  • 中央日报
  • 上传 2008.08.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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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이열치열(以熱治熱)로 많이 찾는 음식 중에 얼큰한 맛의 ‘육개장’이 있다. 음식점 차림표에는 ‘육계장’이라 적혀 있는 곳이 많다. ‘육개장’ ‘육계장’ 어느 것이 맞을까? ‘육계장’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겠지만 ‘육개장’이 맞는 말이다.

‘육개장’의 근원을 알기 위해서는 ‘개장’부터 살펴봐야 한다. ‘개장’은 개고기를 고아 끓인 국인 ‘개장국’의 준말이다. ‘개장국’은 개고기에 깻잎·대파 등 갖은 양념을 넣어 얼큰하게 끓인 국이다. 이런 요리 방식으로 개고기 대신 쇠고기를 넣어 끓인 것이 ‘육개장’이다. ‘개장’에 쇠고기를 뜻하는 ‘육(肉)’이 붙어 ‘육개장’이란 낱말이 생겨났다.

‘육개장’을 ‘육계장’이라 잘못 부르는 것은 닭을 뜻하는 한자어 ‘계(鷄)’를 연상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럼 ‘개장’의 요리 방식으로 쇠고기 대신 닭고기를 넣어 끓이는 경우엔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 이때도 ‘개장’이란 어원을 살려 ‘육개장’처럼 ‘○개장’이란 형태를 취해야 한다. 그렇다면 ‘닭개장’ 또는 ‘계(鷄)개장’이 돼야 한다.

‘육개장’ ‘닭개장(계개장)’은 있어도 ‘육계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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